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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의 경제점수는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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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톨쿤 2018. 8. 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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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도 한 동안 안 보고 지냈다. 그럴 여유가 없었기도 하고, 머리 아프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무슨 당이 생겼는지, 나라는 잘 돌아가는지 제대로 아는 바가 없었다. 


종이 신문을 좀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신문을 구독했다. 헛.. 경제가 더 나빠졌네..


임시직, 일용직 일자리가 각각 10만개 이상 없어졌단다. 10만개의 시설관리, 숙박음식 4만여개, 도소매 3만여개 일자리가 날라갔단다.[각주:1] 사람들은 '고용쇼크'라고 이야기한다.


검증되지 않은 정책을 충분한 고민과 협의 없이 실시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뭐하는 짓인지.


공무원 일자리는 늘어났다. 인건비도 늘어났다. 지난 해 공무원 인건비 지출은 전년도보다 7조원 이상 늘어났단다.[각주:2] 물론 공무원은 더 충원 될 것이고, 호봉이 쌓이고 승진을 하면서 인건비 부담은 더 늘어날 것이다. 이건 이미 대선후보 토론회 때 유승민 의원이 지적했던 바. 당시 문제 될 것 없을 것처럼 반박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같은 생각일까.


현 정부의 경제 점수는 몇점일까? 후하게 쳐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정권 초기에 권위 없는 모습, 소통하는 모습을 노출하며 인기가 치솟긴 했다. 다만 5년 내내 쇼만 해서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고, 피부에 와닿는 결과물이 있어야 할 터인데. 떨어지는 지지율에 대해 고민 좀 해보시길. 그리고 남은 기간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길.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이 글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제 생각이 편협하게 갇혀 있길 원하지 않습니다.)





  1. 신문기사 참고 : 이유섭, 「일자리 참사…커지는 경제팀 책임론」, 매일경제, 2018.08.18, 1면 [본문으로]
  2. 신문기사 참고 : 최규민, 「공무원 증원의 그늘… 인건비 무려 7조6000억 증가」, 조선일보, 2018.08.16, 1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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