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건 사랑이다 : 손혜명,『아몬드』
읽기 전부터 제목은 많이 들어봤던 아몬드.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심야책방의 날에, 어느 작은 서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어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나서 책을 꺼내 읽었다. 워크샵 가는 비행기 안에서, 꼬박 다 읽었다. 책은 두 괴물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렇다. 괴물. 첫번째 괴물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라는 아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 의사들은 윤재의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데다 뇌 변연계와 전두엽 사이의 접촉이 원할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윤재는 기쁨, 고마움, 사랑,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쉽게 말해 희노애락애오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윤재의 엄마와 할멈은 그런 윤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리뷰/책
2018. 12. 22. 20:20